기사 메일전송
직능연 ‘성인 진로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진로교육 수요 분석’ 발표
  • 박영숙
  • 등록 2023-09-26 15:55:36

기사수정

▲ 사진=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진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성인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 ‘진로관리’를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영역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9월 26일(화) ‘KRIVET Issue Brief 266호(성인 진로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진로교육 수요 분석)’를 통해 성인 진로교육의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이 연구는 2022년에 수행한 ‘성인 진로교육 수요 분석 및 정책 수립 방안 연구(2022)’에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분석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66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성인 진로교육 내용 관련 상대적 중요도(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진로 재설계 및 진로 변화에 대응하는 영역인 ‘진로관리’의 중요도가 가장 높았다.


성인 진로교육 주요 5개 영역의 중요도는 ‘진로관리’ > ‘진로탐색’ > ‘자아이해와 사회적 역량개발’ > ‘진로디자인과 준비’ > ‘일과 직업세계 이해’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은 진로교육을 받고자 하는 시설로서 ‘고용훈련시설(고용센터 등)’과 더불어 ‘교육전문기관(대학 등)’ 또한 선호하고 있었다.


성인 진로교육 주요 전달체계의 상대적 중요도는 ‘고용훈련시설(고용센터 등)’ > ‘교육전문기관(대학 등)’ > ‘평생교육시설(학습관 등)’ > ‘온라인 학습’ > ‘지방정부시설(주민센터 등)’ 순으로 확인됐다.


진로교육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별 중요도와 시급도를 분석한 결과, ‘나의 진로적성과 장단점 파악하기’, ‘나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 발굴하기’, ‘미래 사회 변화(디지털 전환 등) 대응하기’ 등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들의 진로역량을 변화하는 직업환경에 맞게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 분석을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문찬주 부연구위원은 “성인 진로교육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 수요자인 성인들의 실제적인 특성과 요구를 파악해 그에 적합한 진로교육 정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적으로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진로 기초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후 다양한 측면에서 진로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