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도, 도내 거주 결혼이민자 국적취득 도움 멘토단 구성 운영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3-08-21 17:55:14

기사수정
  • 선배·후배간 멘토링 프로그램 실시…40쌍으로 출범
  • 도, 국적취득비용 30만원씩 귀화 위한 경제적 지원도
  • 김관영 도지사, “전북도민으로 자긍심 갖고 살아가길”

전북도는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 일상 속에서 각종 혜택을 누리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멘토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결혼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 발대식 참석자 기념촬영



도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이지훈 전북다문화거점센터장, 도내 거주 결혼이민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가 이번에 구성한 ‘결혼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자 하는 도내 거주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이미 국적을 취득한 선배 결혼이민자들이 멘토 역할을 맡아 경험을 공유하며 국적 취득을 적극 돕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21년 11월 기준 행정안전부 조사에서 도내 결혼이민자는 총 12,175명이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전체 결혼이민자 51.5%인 6,272명으로 아직 절반 가량이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대한민국 국적 취득 요건과 절차 가운데 결혼이민자가 혼인상태로 2년이상 거주하거나 혼인 후 3년이 지나고 한국에 1년이상 거주하면 면접시험을 통해 혼인 간이귀화가 가능하다.


이번 멘토단은 중국을 비롯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등 모두 7개국의 결혼이민자(멘토)와 초기입국 결혼이민자(멘티) 40쌍으로 구성해 멘토는 멘티에게 국적취득 관련 한국어 교육, 모의면접, 취득 관련 행정절차 안내 등 국적취득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1대1 집중 조력하게 된다.


도는 ‘전라북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조례’ 규정을 적용해 올해 1월 1일 이후 국적을 취득해 국적 취득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도내에 주소를 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귀하허가 신청 수수료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도는 또 결혼이민자들이 원활하게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국적취득반을 운영해 한국어교육, 문화교육, 한국사회 이해교육과 귀화면접을 대비한 모의면접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교육, 대학 학비지원, 방문교육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선배 결혼이민자가 멘토가 돼 후배 결혼이민자 멘티에게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식들을 아낌없이 알려줘 스승이자 상담자이고, 친구같은 선배가 되어주기 바란다”며, “결혼이민자들이 선배들의 도움을 통해 국적을 취득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자 전북도민으로 자긍심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6.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7. 울산시, 경찰·소방 손잡고‘위기가구’끝까지 찾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연계지원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전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