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여정 "무단침범시 미군 위태로운 비행"…이틀 연속 위협
  • 김민수
  • 등록 2023-07-11 10:20:36

기사수정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새벽 또 담화를 내고, 미군 정찰기가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 상공을 또 무단 침범하면 군사 대응 행동을 하겠다고 거듭 위협했다.


합참은 정상적인 비행 활동에 북한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군사 대응을 경고했다.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 실린 경고란 점도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무단 침범이 반복되면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 정찰기가 어제 오전 5시 15분부터 8시간 동안 강원도 통천에서 경북 울진 사이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8차례에 걸쳐 무단 침범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한 우리 군에 향해선, 한미의 정상적 비행이라는 뻔뻔한 주장을 폈다며, 해당 공역과 관련한 문제는 북미 사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어젯밤 김여정 부부장이 낸 담화에선 미국 정찰기가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했고, 어제 오전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선 '영공'을 침범했다고 표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공해 상공에서의 정상적 활동에 대해 위협적 언동을 통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


또 북측의 행동으로 초래되는 결과의 책임은 북측에 있다고 경고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