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개각은 쇄신 아닌 퇴행”
  • 김민수
  • 등록 2023-06-30 11:07:14

기사수정
  • “극우 인사 전면 재검토해야한다”


▲ 사진=더불어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개각과 관련해 ‘쇄신이 아닌 퇴행’이라며 이번 인사를 극우 편향 인사로 규정한 뒤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개각 발표는 실망을 넘어 참 당황스러웠다”며 “쇄신이 아닌 퇴행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꽉 막힌 지난 1년의 국정을 돌파할 방안이 오직 태극기부대, 극우 유튜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김정은 체제 파괴를 주장해왔다”며 “극단적 남북 적대론자라는 평가를 받는 이런 인물이 평화통일 기반을 마련하고 남북 대화에 앞장서야 하는 통일부 장관에 적합한 인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선 “대선을 10일 앞두고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에게 면죄부를 줬던 당사자”라며 “권익위는 행정부 중 유일하게 기관명에 국민을 앞세운 기관인데 그런 자리에 권력에 줄을 댄 정치 검사를 임명하다니 가당치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극우 편향, 검사 편향 인사로는 등 돌린 민심을 회복하기 어렵다”며 “국정 운영의 새 동력은커녕 분열과 갈등 대결만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회의를 마치면서 “온 나라가 극우로 변해가는 것 같다”며 “극우 발언에, 극우 유튜버에, 극우 인사에, 극우 정책에, 그리고 극우 정권, 극우 대통령까지. 나라가 참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광온 원내대표도 김영호 장관 내정자에 대해 “극우적 시각과 적대적 통일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인물”이라며 “평화통일 지향하는 우리 헌법에 비춰볼 때 통일부 장관으로 부적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적격성을 더욱더 분명하게 강조해 나가겠다”고 별렀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자와 관련해 김 내정자의 유튜브 동영상을 직접 소개한 뒤 “문재인 ‘군 마루타’ 생체실험과 세월호, 이태원 굿판 등 허위 사실과 저질, 저급한, 자극적 내용으로 극우 보수층 선동하는 내용이 즐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내용 보면 반공교육 그 이상이, 그 망령이 부활할 거로 보인다”며 “국가기관까지 극우 집합소로 만들지 말고 당장 극우 유튜버부터 내정 철회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6. 울산시, 경찰·소방 손잡고‘위기가구’끝까지 찾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연계지원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전 계...
  7. 세대·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공연 앞 '보랏빛 축제'[BTS 컴백] 세대·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공연 앞 '보랏빛 축제'[BTS 컴백]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