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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타격 모의발사훈련
  • 박영숙
  • 등록 2023-03-20 09: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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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이 그제(18일)부터 어제(19일)까지 이틀 간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녀가 참관한 가운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훈련에서 "우리 나라가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가 없다"면서 "실지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정확히 가동할수 있는 핵공격태세를 완비할 때에라야 전쟁 억제의 중대한 전략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0일) 보도했다.


훈련 첫날인 그제는 "전술핵무력에 대한 지휘 및 관리통제운용체계의 믿음성을 다각적으로 재검열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가상적인 긴급정황 속에서 핵공격 명령 하달 및 접수절차의 정확성과 핵무기 취급 질서, 각이한 핵공격방안에 따르는 가동절차를 엄격한 안전성 견지에서 검열하면서 핵공격에로 신속히 넘어가기 위한 행동질서와 전투조법들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 여러차 반복적으로 진행되였다"고 덧붙였다.


이틀째인 어제 오전에는 전술 핵공격을 모의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이 진행됐다.


통신은 "적주요대상에 대한 핵타격을 모의한 발사훈련이 진행되였다"며 "미싸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시험용 전투부가 장착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싸일은 800㎞ 사거리에 설정된 조선동해상 목표상공 800m에서 정확히 공중폭발함으로써 핵전투부에 조립되는 핵폭발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믿음성이 다시한번 검증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사훈련에 앞서 최종핵공격명령인증절차와 발사승인체계 등 기술적 및 제도적 장치들의 가동 정상성과 안전성을 검열하고 그에 따르는 행동조법들을 반복적으로 숙련시켰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훈련은 대규모적인 미국남조선련합군의 반공화국침략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확대되고 미군 핵전략 장비들이 대대적으로 남조선 지역에 투입되고 있는 긴장한 정세속에서 단행되였다"고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11시 5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80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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