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지난 8일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로 선출된 지 일주일만에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았다.
여야 대표가 마주한건 지난해 8월 이 대표 취임 직후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과 만난 뒤 6개월여 만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적인 첫 만남을 하고 민생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오전 당 대표 취임 이후 인사차 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잘하기 경쟁해보자고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봤다"며 "100%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법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3월 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결단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방분권 강화 법안, 취득세 중과제도 개선, 30일 미만 사업자의 8시간 추가연장 근로 한시 연장 등을 예로 들며 쟁점이 덜한 부분부터 빨리 법안을 처리하자고 밝히면서, "격주 단위로 한번씩 만나든지, 다양한 형태로 협의 대화체가 있었으면 한다" 고 제안했다.
이재명 대표도 "민주당을 빠른 시간 내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정치가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쟁이 아니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경쟁이 돼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선 때 여야 후보들이 공통되게 국민께 약속드린 것들이 상당히 많다"며 공통공약추진단을 구성해서 정책협의회를 만들고 신속하게 입법할 건 입법하자"고 제안했다.
또 "현재 경제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비상경제회의를 조성해서 시급한 민생 현안을 논의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당 대표간의 비공개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했됐으며, 일제 강제지용 해법,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 여아가 충돌하는 현안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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