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철수 "이재명은 '검은 코끼리'…이젠 몰아내야"
  • 김민수
  • 등록 2022-11-25 09:16:22

기사수정


▲ 사진=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끌어 내려야 한다고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실상 대선 불복 행보를 택한 순간 대한민국은 방 안에 '검은 코끼리'를 들인 것"이라며 "이 대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민주당 역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은 코끼리'란 '검은 백조'와 '방 안의 코끼리'의 합성어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 모른 척하며 해결하지 않는 문제를 뜻하는 말이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공적인 자리를 이용해서 엄청난 사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스스로 측근이자 동지로 부르는 정진상, 김용 두 사람은 이미 구속됐다. 이재명 대표도 수사와 기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올렸다.


그는 “이 정도가 되면 스스로 대표직을 내려놓는 게 정치의 상식”이라며 “그렇지만 대선 패배 후 국민 다수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자신을 보호하는 도구로 이용해서 국회의원과 당대표라는 방탄조끼를 챙긴 분이 민주당과 한국 정치를 위해 대의를 먼저 생각할 리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강성 지지세력을 앞세워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며 “촛불 뒤에 숨어서 사실상 대선 불복 행보를 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면서 다음 선거를 준비했더라면, 지금쯤 국회는 협치를 통해 민생을 돌보고 복합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도, 여당도, 야당도 제 역할에 충실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실상 대선 불복 행보를 택한 순간, 대한민국은 방 안에 검은 코끼리를 들인 것처럼 혼란과 마비 상태에 빠졌다”며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만 망가뜨리는 게 아니다. 우리 정치만 망가뜨리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을 근본부터 흔들고 훼손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6. 울산시, 경찰·소방 손잡고‘위기가구’끝까지 찾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연계지원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전 계...
  7. 세대·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공연 앞 '보랏빛 축제'[BTS 컴백] 세대·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공연 앞 '보랏빛 축제'[BTS 컴백]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