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북한이 밤사이 군용기 10여 대를 동원한 시위성 비행을 하고, 포병 사격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하는 등 동시다발적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10시 반쯤부터 오늘 0시 20분까지 북한 군용기 항적 10여 개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 이남의 서부 내륙지역에서 '비행금지구역' 북방 5km 인근까지 접근했다가 북상했다.
또 동부 내륙지역에서는 비행금지구역에서 북방 7km까지, 서해 지역에서는 북방한계선으로부터 북방 12km까지 접근했다.
공군은 F-35A 등 공중 전력을 긴급 출격해 대응 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 군용기의 비행에 상응한 비례적 대응 기동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위협 비행 이후,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갔다.
합참은 오늘 새벽 1시 50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7백여 km이고, 고도는 50여km, 속도는 마하 6으로 탐지됐다.
합참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인 오전 1시 20분쯤부터 5분 간 황해도 마장동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3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 발사 후인 오전 2시 57분쯤엔 10분 간 강원도 구읍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40여 발의 포병 사격이 포착됐다.
합참은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북방 동ㆍ서해 해상 완충 구역"이라며 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동·서해 해상 완충 구역 내 포병 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고, 탄도미사일 발사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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