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시민 의식 필요
  • 김재영 전남동부사회2부기자
  • 등록 2022-10-10 15:44:58
  • 수정 2022-10-10 15:46:57

기사수정
  • 환경 보호


▲ 자리공 줄기에 매달린 비둘기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시민 의식 필요”

우리나라의 경우 2019 5월 미국 CNN방송에서는 국제적 망신이 된 의성 쓰레기 야적장 등 181개 야적장의 불법 폐기물 규모가 120만 톤이며, 2015년 한국의 1인당 연간 포장용 플라스틱 소비량은 61.97kg이고, 이중 플라스틱 폐기물은 해양으로 유입되어 해류를 따라 떠돌면서 전세계 해양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기자는 3년 전부터 금빛소리그린봉사단을 만들어 광양시 항만로에서 토요일 아침에 쓰레기 줍기를 하고 있는데, 매주 쓰레기를 주워도 쓰레기의 양은 줄지 않는다. 특히 날씨가 좋으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아름다운 이순신대교를 배경 삼아 야경을 즐기면서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거나 낚시를 하면서 버린 쓰레기들로 가득하다. 이 쓰레기를 누군가 줍지 않으면 태풍이나 비가 오면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바다가 오염되고 물고기 역시 병들어 갈 것이 뻔하다.
한 번은 음료수켄을 일반 쓰레기와 분류해서 별도로 모았는데, 청소차가 와서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처리하는 것을 보고 놀랬으며, 그 이유를 물어 보니 일일이 분류해서 수거할 인원도 시간도 부족하여 전부 함께 매립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당연히 매립지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파트는 비교적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지만 길거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거의 분리 수거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늦었지만 이 시점에서 쓰레기를 줄이거나 철저한 분리 수거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여 쓰레기 매립 양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쓰고 버리는 마스크도 그냥 버리면 안 된다. 마스크 줄이 다른 생물들에게 올가미가 될 수 도 있다. 지난주 청소할 때 비둘기 한 마리가 방파제 바위 틈새에서 자라난 자리공 줄기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구해 주었는데, 비둘기 양 발가락에는 가느다란 나이론 끈이 엉켜져 있었다. 아마도 쓰다 버려진 끈이 우연히 비둘기 발에 엉켜서 발생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올 해는 다른 해와 달리 꽃은 피어 있는데 벌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벌이 사라진 이유를 학자들은 두 가지로 보고 있다. 하나는 지구 온도가 상승으로 이른 봄에 날씨가 따뜻해서 벌들이 꿀을 채취하러 나왔다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동사 했으며, 다른 하나는 농약 남용으로 벌들이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무분별한 개발과 과소비로 초래된 환경 공해가 원인일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지구를 지키는 수호자라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 하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며,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전원을 차단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나 하나가 무슨 힘이 있겠느냐는 생각을 하면 아무 것도 바뀔 수 없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치면 분명히 꺼져가는 지구의 생명을 다시 살릴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