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재청 / 윤동주 시인 가상현실(VR) 영화 ‘시인의 방’ 윤동주 시인의 삶과 우리 문화유산의 매력을 담은 가상현실(VR) 영화 ‘시인의 방’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이머시브 섬에서 열리는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8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이번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전 세계의 몰입형 작품은 <시인의 방>을 포함하여 총 30편이며 오는 9월 10일 폐막식에서 최종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시인의 방'은 영화 ‘기생충’의 아트 필름 '기생충VR' 등을 감독한 구범석 감독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총 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연출가가 제작에 참여했고 배우 이상윤이 윤동주 시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영화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사 허구 구성을 통해 주인공 ‘동주’의 꿈과 고민을 전한다. 특히 윤동주 시인의 시 9편이 해설로 펼쳐지며 전체 전개를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독창성을 더했다.
또한 영화 속에서 국가등록문화재인 '윤동주 친필 원고',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서울 연세대학교 핀슨관' 등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시인의 방'은 올해 연말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 예정으로, 가상현실(VR) 헤드셋 기기로 체험관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제작 사업이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이며, 지난 2017년부터 가상현실 공식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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