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힐링냉장고’는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시행해 온 구의 대표적 폭염 대책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6만 2천 개, 42일간 총 260만여 개의 생수가 소진될 정도로 구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8번에 걸쳐 330ml짜리 생수 7만 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힐링냉장고는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총 17개소에서 만날 수 있다. 하천변은 ▲중랑천 5개소 ▲당현천 2개소 ▲우이천 ▲묵동천까지 총 9개소에 설치했으며, 산책로는 ▲수락산 무장애 숲길 ▲영축산 순환산책로 3개소 ▲경춘선 산책로 2개소 ▲불암산 나비정원 ▲경춘선 불빛정원 총 8개소에 설치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생수병에 담긴 생수를 제공하고, 재활용을 위한 통도 힐링냉장고 옆에 설치해 분리수거를 유도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냉장고 옆에 주민들에게 양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힐링양산 대여소’도 함께 운영한다.
양산은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하는 원단을 사용했으며, 시원한 느낌을 주는 하늘색 바탕에 노원구의 엠블럼을 새겨 제작했다.
양산 대여소는 총 8곳으로 ▲노원교 ▲중랑천육교 ▲창동교 ▲경춘철교 ▲한천교 ▲어린이 교통공원 ▲성서대 바닥분수 ▲불암산 나비정원이다. 주로 그늘이 없는 하천변과 주민 이용률이 높은 힐링냉장고 옆에 설치했다.
힐링 양산은 힐링냉장고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 확인 후 대여/반납 대장을 작성하면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빌린 장소가 아니더라도 8개 대여소 중 가까운 곳에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소의 운영은 자원봉사자 130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돕는다. 자세한 운영 사항 및 위치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구민들이 올여름을 안전하고 즐겁게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보행자들을 위해 고정형 그늘막을 10개소 추가로 설치해 총 118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권역별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과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 총 14개소를 운영해 주민들의 더위 극복을 돕는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246개소의 ‘무더위 쉼터’에서 한 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저녁에는 지역 호텔과 협력하여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야간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이 올여름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폭염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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