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달 취업자 86만5천명 증가…상당수 '60세 이상'
  • 박영숙
  • 등록 2022-05-11 15:14:56
  • 수정 2022-05-11 15:15:41

기사수정


▲ 사진=픽사베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6만 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07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 5천 명이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가 폭은 4월 기준으로 2000년 4월 이후 22년 만에 가장 컸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과 2월 전년 대비 100만 명 넘게 증가하다 3월 83만 명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고령층 일자리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42만 4천 명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부가 세금을 투입한 직접 일자리 사업이 포함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행정 등의 취업자가 눈에 띄에 늘었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수출 호조로 이번 달은 제조업이 많이 늘었고, 비대면이 아직 좋지 않지만 도소매업 등 감소 폭이 지난해 11월부터 감소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조사 대상 시점이 17일까지라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5월에 거리두기 해제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실업자 수는 86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 3천 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로 1년 전보다 1% 하락했다. 실업률은 4월 기준 통계작성을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