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카오뱅크, 2018년 1월 모바일전월세대출 출시 이후 누적 공급액 13.6조 돌파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2-04-18 22:44:22

기사수정
  • - 3월 대출최저금리 0.2%포인트 인하… “대출 편의성 및 경쟁력 강화 계속”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출시한 완전 비대면모바일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공급액이 올해 3월말에 13조 원을 넘어섰고, 대출 잔액도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출시 이후 1년 만에 공급액이 3배 이상 늘어나며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10건 중 6~7건이 카카오뱅크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에는 모바일을 통해 시간 비용을 절약하며 편리하게 대출할 수 있다는 점, 대출금리 매력 등이 인기 이유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전월세계약 전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해 볼 수 있고, 실물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대상별로 보면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2018 1월 출시한 올해 3월말까지 51개월간 7 7,836억 원의 대출이 실행됐고, 2020년에 선보인 청년전월세대출 공급액은 5 8,043억 원으로 모두 13 5,8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출시 첫 해에 1 949억 원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3 5,120억 원으로 공급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의 전체 은행권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64%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 공급한 청년전월세대출 규모가 벌써 1 1,974억원에 이른다.

 

고객 연령층은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의 경우, 30~40대가 8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20 9.9%, 50대 이상 5.5%로 나타났다. 시간대로 보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은행 영업시간 외 시간에 대출을 실행한 고객은 15%에 달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은 고객 동의하에 카카오뱅크가 대출에 필요한 소득, 재직, 다주택 여부 등을 전산 연결을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전월세 계약서는 사진촬영을 통해 고객이 제출하면 실제 계약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특히,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은 모든 은행 중 유일하게 100% 비대면 대출 상담은 물론 서류 제출과 승인까지 가능하다.

 

금리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출 잔액 기준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월 말 현재 가중평균금리는 2.66%였다. 이 가운데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2.47%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금리 상승에도 지난달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카카오뱅크에서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의 가중평균금리는 2.78%로 다른 은행 대비 평균 0.53%포인트(HF한국주택금융공사 공시금리 기준) 낮았다. 3월에 2억원에 전월세보증금대출금을 받았을 경우, 연간 106만원 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4년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을 위해 수수료를 면제한 대출금액은 1 9,584억 원으로 약 68억 원의 수수료를 면제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상품에 중도상환해약금을 받지 않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년층,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을 위해 전월세보증금대출부터 주택담보대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라며, "앞으로도 더 경쟁력 있는 금리와 획기적인 편의성을 바탕으로 주거 문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 대상 최대 2 2,200만 원의 대출한도를 제공하며, 금리는 18일 기준 최저2.89%이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 청년을 위해 주택금융공사 및 시중은행이 함께 선보인 상품으로,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게 최대 1억 원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며, 최저금리는 18일 기준 2.60%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