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尹 수행비서 황씨, 양정철 수행운전 담당
  • 장은숙
  • 등록 2022-02-12 18:26:38

기사수정
  • 윤석열 "운전 보조·실무자, 뭘 했는지 후보가 신경 쓸 일인가"


▲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원장 시절 수행·운전 담당 직원이 현재 자신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그의 이력은 후보가 신경쓸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2일 윤 후보는 '양 전 원장의 수행비서가 현재 수행 비서를 맡고 있는데, 양 전 원장과의 평소 친분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하 뭐, 저 운전 보조하고 실무자가 어디서 뭘 했는지 그게 뭐 후보가 신경 쓸 일이 되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은 황씨가 양 전 원장이 취임한 2019년 5월부터 양 전 원장의 운전과 수행을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황씨는 양 전 원장이 2020년 4월 총선 직후 민주연구원장직을 사임하자 함께 그만뒀고, 이후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정치를 시작한 윤 후보의 비공식 수행 업무를 맡아왔다고 전해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비공식 수행비서로 알려진 황모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장자방으로 평가받았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원장 재임시절 수행·운전 담당 인턴 직원으로 재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씨가 양 전 원장의 수행·운전 담당으로 채용된 시점은 '조국 사태'가 불거지기 전이지만, 윤 후보가 야당의 유력 대선후보가 된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가 감돌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前) 정권 적폐 수사' 발언을 한 윤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대선을 20여일 앞두고 전면에 등장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양 전 원장이 민주연구원장으로 부임하면서 계약직 직원 6~7명을 별도로 채용해 일을 맡겼다"며 "그 중 황씨는 약 1년간 연구원 업무용 차량 운전과 때때로 양 전 원장의 공식 일정 때 수행을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국회에서 인턴을 했는데 매우 성실하고 근면했다"며 "총선이 끝나고 양 전 원장이 원장직을 사임하면서 그 친구도 정치권을 떠나 한 민간기업으로 옮겨가 그 이후로는 양 전 원장이 따로 챙기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양 전 원장도 얘길 들었을 때 '인간관계상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았다"며 "양 전 원장은 '본인과 일하는 동안 직업윤리에 충실했고 자신을 떠난 사람들의 이후 선택에 대해서는 아무리 한때 상사였다고 해도 본인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7. 울산시, 경찰·소방 손잡고‘위기가구’끝까지 찾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연계지원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전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