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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경선위원장 사퇴 "선관위원장도 맡지 않겠다"
  • 김태구
  • 등록 2021-08-21 1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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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JTBC 캡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이 20일 "공정성과 객관성을 의심받는데 자괴감을 느끼고 책임을 느낀다"며 경준위원장 직을 사퇴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제 이런 결정으로 당내의 여러 오해에서 만들어진 갈등과 붕괴가 말끔하게 정리되고 선거관리가 잘 돼서 훌륭한 우리 대통령 후보가 뽑혀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최근 당내에서는 서 의원이 당헌·당규에 규정되지 않은 토론회를 추진하는 등 중립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며 갈등 양상이 표출됐다. 특히 이준석 대표가 서 의원을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려고 하자 더 큰 반발이 나왔다.


서 의원은 "경준위 갈등에 대해 이 대표에게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 대표가 우리 당의 상징이고 대표이지만, 잘못한 것이 많다고 본다"고 쓴소리했다.


그러면서 "너무 잦은 SNS라든가 인터뷰, 후보나 당 의원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세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그럼에도 이준석의 장점은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당 대표가 모자란 점이 있어도 바로 잡아가면서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며 "저의 사퇴로 당내 갈등이 정리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논란이 됐던 25일 비전발표회를 두고는 "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것이므로 (참석) 의무 조항이 아니다"라며 "선관위를 구성하기 전에 이뤄지는 모든 행사는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오늘 26일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는 문제에 대해 서 의원은 "경준위의 결론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는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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