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 이재명 24%-윤석열 17%
  • 김민수
  • 등록 2021-04-10 10:03:27

기사수정
  • 보궐선거서 野 압승했는데도 윤석열 지지율 7%P 떨어져


▲ [사진출처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대검찰청 홈페이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 독주를 보이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주만에 7%p나 빠지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선두를 내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24%는 이 지사를 꼽았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1주 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25%)보다 7%p 떨어진 18%의 지지율로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다.


3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로 4주 연속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 뒤를 홍준표 의원(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오세훈 서울시장(3%)이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를 선택한 응답자는 43%였고, 이 전 대표를 꼽은 응답자는 23%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9%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에 치뤄진 서울, 부산의 4·7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당선됐음에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이같은 지지도 변화는 지금까지의 지지율이 윤 전 총장 개인에 대한 호감보다는 LH사태 등 현 여권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나타났던 현상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 지지율 하락은 거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8%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0%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5.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