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도내 7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도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2일 오전 10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실·국장, 14개 시·군 단체장과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군에서는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강풍 시 해안가에서 높은 파도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태풍 상륙 시 가급적 외부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지사는 또 강풍에 대비한 선박·어망 등 수산시설 점검과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예방 사전조치를 비롯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사전점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강풍 대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철거와 결박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2일 오후 3시를 기해 도내 7개 시·군(정읍·남원·고창·부안·장수·임실·순창)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하고 협업 참여부서,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을 확대 소집해 24시간 태풍 북상에 대처하고 있다. 제9호 태풍 ‘마이삭’는 2일 정오 12시 현재 중심기압 945hPa, 중심최대풍속 시속 162km(초속 45m), 강풍반경 360km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채 서귀포 남쪽 240km 해상에서 시속 23km로 북진하고 있다. 3일 자정 0시쯤 남해안에 상륙해 부산, 경주 등 영남지역 도시들을 차례대로 관통한 뒤 3일 오전 3시경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지역은 남원시가 오전 1시에 최근접(태풍 중심으로부터 130km 위치) 하게 되고 이때 강풍은 초속 10~30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2003년 9월 인명피해 사망 1명과 176억원의 재산피해를 주었던 ‘매미’와 이동경로, 중심기압, 강풍반경 등 태풍세력이 비슷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2일부터 3일까지 최대 300mm,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초속 20m는 몸을 굽히지 않고는 보행이 어려운 정도고. 초속 30m엔 허술한 집이 무너지고, 초속 40m가 되면 강풍에 달리던 차가 뒤집힐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리산과 내장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107개 노선을 입산 통제하고 여객선 4개 전체 항로 통제, 하천 둔치주차장 7개소 통제와 풍랑피해 예방을 위해 3,164척 어선 피항중이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유지중이며태풍 피해 발생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중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최대풍속이 초속 40m가 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우리 전북도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유지 하면서 피해발생 시 응급복구와 피해조사 등 각 실국별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방지가 최우선이다”며 “도민들이 태풍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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