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면(면장 김병후) 망미리에 살고 있는 정혜자(77) 할머니가 지난 10일 동네에 연락해 집으로 와달라고 하였다. 망미 2리 이장 김지붕씨가 할머니 집에 찾아가니 정 할머니는 하얀 봉투를 건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하였다. 할머니가 건넨 봉투에는 100만원이 들어있었고 이 기부금은 지평면사무소에 전해졌다.
정 할머니가 살고 있는 곳은 도로 포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산길을 따라 가야 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양평의 행복택시를 이용하여도 집 앞까지는 운행이 어려워 심장 수술과 고령의 나이에도 30분을 걸어가야 하는 곳에 살고 있다.
어렵운 환경에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는 최근에 쏟아진 많은 비로 피해가 이어지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할머니는 “농사를 지어 봐서 비 피해에 공감하고 아픔을 느낀다” 며 “면사무소 복지팀과 마을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언제나 감사하며 고맙다”고 하였다. 심장 수술을 받았을 때도 병원과 의료진의 친절에 고마워 언젠가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여 이번 기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어려운 생활에도 이웃에게 건넨 따뜻한 마음에 김병후 지평면장과 복지팀장, 마을 이장이 방문하여 감사를 전하였다. 김병후 지평면장은 “할머니의 선한 마음에 감사하고 고맙고 어려운 곳에 잘 쓰일 수 있게 하겠다.” 며 따뜻한 온기가 퍼져나갈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하여 살기 좋은 지평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은 복지팀에 전달되어 공동모금회에 들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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