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가 이별의 무게감을 끌어안은 ‘어른 사랑’을 보여주며 ‘39 멜로의 감성 장인’으로 등극했다.
장나라는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연출 남기훈)에서 ‘아이만은 포기할 수 없는’ 육아 매거진 ‘더 베이비’ 편집장 장하리 역을 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15회에서 장나라는 자신의 자궁내막증 수술 후 죄책감을 안고 떠나버린 고준에 대해 아픔을 감내하는 성숙한 연기로 ‘든든한 언니美’를 발산했다.
극중 장하리(장나라)는 자신이 수술받은 뒤에도 호르몬 치료를 계속하겠다는 한이상(고준)에게 그만두라고 말렸고, 한이상이 뜻을 꺾지 않자 “아까운 시간, 힘들게 애쓰지 말고 둘이서 행복하게 지내요”라며 아이에 관해 내려놓았음을 전했다. 또한 회사에서도 ‘더 베이비’ 폐간을 막기 위해 일에 매진하며 힘들어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돋우는 모습으로 ‘멋쁨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장하리는 아이에 대한 슬픔을 떨치려는 듯 본격적으로 결혼이야기를 꺼냈다. 자신 때문에 아이를 포기하지 말라는 한이상에게 장하리는 한이상과의 사이에 아이가 문제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슴 아파했지만, 한이상은 냉정하게 생각해볼 시간을 갖는 것이 낫겠다고 떠나기로 결정, 기약 없는 이별을 맞이했다.
한이상이 스튜디오마저 일 마저 정리하고 떠났다는 소식에 장하리는 “안 돌아오는 거죠?”라며 울먹이고는 그 즉시 한이상의 집으로 달려가 “나와 봐요! 거기 안에 있잖아요! 이렇게 떠나는 게 어딨어! 그게 마지막인 게 어딨어요!”라고 울부짖었다. 서러움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던 장하리는 넋을 잃고 길을 헤매다 결국 이별을 체감하고는 주저앉아 통곡했다.
3개월 뒤, 장하리는 이별의 고통을 잠시 묻어둔 채 ‘더 베이비’ 광고 영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의기소침해진 기자들을 응원까지 해가며 일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어디서도 한이상의 소식을 알 수 없자 눈물이 터진 장하리는 난임 부부의 분만이 가까워져 촬영을 부탁하러 갔다가 우연히 한이상이 돌아왔음을 알게 됐다. 이어 친구 김은영(이미도)을 만난 장하리는 한이상이 돌아왔는데도 자신에게 연락이 없다면서 “사랑 한 번 하기 더럽게 힘드네!”라는 말로 눈물의 버럭을 그려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가슴이 헛헛했던 장하리는 힐링 공간인 곱창집을 찾았다가 윤재영(박병은)을 만났다. 애 딸린 이혼남이라는 처지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다는 윤재영의 말에 장하리는 “세상에 문제없는 사람이 어딨어? 사랑에 결격사유가 어디 있으며 사랑을 못 찾았든. 사랑을 놓쳤든. 사람이 어떻게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살아?”라며 욱했다. 집에 돌아온 후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라며 슬퍼하던 장하리는 난임 부부의 출산 소식에 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분만이 긴급해지자 취재를 위해 남수철(조희봉)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장하리가 “빨리 좀 와요. 제발”이라며 초조해하던 순간, 갑자기 한이상이 나타났던 것. 한이상을 보자 왈칵 그리움이 밀려드는 장하리의 표정에서 마지막 회에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돋웠다.
이와 관련 털털함과 멋짐, 애절함까지 진정성 담은 천의 얼굴로 임팩트 넘치는 연기를 펼친 장나라는 섬세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60분 내내 제대로 된 힐링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공감되고, 감동받고, 눈물짓고, 장나라 연기에 푹 빠져버릴 수밖에요!” “오늘도 공감됐다! 장나라 언니미 최고!” “러블리함부터 성숙미까지 다 갖춘 갓나라!”, “나라언니 연기 못 본다니 벌써부터 아쉬워요” 등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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