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킹-영원의 군주’ 김고은과 이정진이 검붉은 욕망을 표출하는 ‘악인 크로스 투샷’이 포착돼, 대파란을 예고한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개의 세계로 이뤄진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다.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깊은 서사가 점차 퇴색되어가는 삶, 사랑, 사람에 대한 본연의 가치를 일깨우는 진성 드라마로서의 의미를 높여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이림(이정진)은 수하의 보고로 인해 자신의 행적을 파헤치는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의 존재와 정태을과 똑같이 생긴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김고은)의 존재를 알게 됐던 상황. 이어 이림은 신년행사에서 이곤(이민호) 앞에 나타나 25년 만에 서슬 퍼런 맞대면을 펼쳤다. 하지만 25년 전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대한제국에서의 부활을 꿈꿨던 이림은 이곤의 공식발표로 인해 다시금 대한제국에서 없는 존재로 낙인찍히며 위기에 놓였다. 분노한 이림은 이곤의 최측근인 부영군 이종인(전무송)을 잔인하게 죽이며 핏빛 대립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관련 김고은과 이정진이 기괴한 시선맞춤으로 소름을 돋게 만드는, ‘악인 크로스 투샷’을 선보여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극중 대한민국 정태을과 똑같이 생긴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가 이림에게 납치된 장면. 밧줄에 꽁꽁 묶인 채 결박당한 루나는 칼날 같은 시선으로 이림을 노려본다. 반면, 이림은 루나의 날카로운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 무감각하면서도 싸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과연 이림이 루나를 납치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로 인해 이림과 루나가 힘을 합해 ‘新악벤져스’로 거듭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고은과 이정진의 ‘기괴한 시선 맞춤’ 장면은 5월 초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촬영됐다. 김고은과 이정진은 진중한 얼굴로 촬영장에 들어선 후 장면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꼼꼼하게 촬영 준비에 나섰던 상태. 루나와 이림으로 완벽 변신한 김고은과 이정진은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여러 번 합을 이뤄보며 리허설부터 철저하게 맞춰나갔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서늘한 블랙 카리스마로 휘감은 대한제국 악인들 간의 만남을 오롯이 그려내며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고은과 이정진은 촬영만 시작되면 날 선 악인의 포스로 돌변하는, 극에 빠져드는 속도가 무서운 배우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나와 이림의 만남은 어떠한 선택이든 거대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은밀한 만남 결과는 어떻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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