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존재의 가치]
  • 윤만형
  • 등록 2020-05-06 12:51:32

기사수정

[존재의 가치]


사자가 낮잠을 자고 있을 때

생쥐가 그의 발등을 밟고 넘어가다가

사자에게 그만 잡히고 말았습니다


생쥐는 제발 잘못했으니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만일 용서해 주신다면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갚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간청하였습니다


사자는 생쥐가 자기를 도와주겠다는 말이 우스웠지만, 생쥐를 살려주었습니다


얼마 후, 사자는 사냥꾼의 그물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생쥐가 멀리서 사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자기를 살려준 그 사자가 그물에 걸려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생쥐는 재빨리 달려가 날카로운 이빨로 그물을 물어뜯어 사자를 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때, 나의 도움을 받으리라고 생각지도 못했겠지요


당신 같은 숲속의 왕자에게 생쥐가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 비웃었겠지요

그러나 보잘것없는 생쥐도 사자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아시겠지요?"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나름대로 능력과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지금은 보잘것없는 것도 내일은 어떻게 쓰일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사물의 가치는 필요 때문에 알려진다." 생쥐가 사자에게 어떠한 존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모든 존재자는 그 나름의 존재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그 자체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 봅시다

특히 인간의 기준에서 모든것을 보이는것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同舟相救(동주상구)이란  말이있습니다


같은 배를 탄 사람끼리 서로 돕는다는 뜻으로, 

같은 운명이나 처지에 놓이면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나 서로 돕게 됨을 이르는 사자성어입니다.



당신의 '존재' 응원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