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사겸의 회심"
  • 김만석
  • 등록 2019-10-29 12:37:16

기사수정

옛날 평안도 정주에 시각장애인이며 박수무당인 백사겸이란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굿을 잘해 첩을 둔 무당이었습니다. 


하루는 굿을 하는데 선교사가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당은 아무리 용을 써도 신이 안 내려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는 "자식을 망하게하는 무당 짓을 그만하고 예수 믿고 천당 가세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선교사가 가고 나니 신이 내려 겨우 굿을 마쳤습니다. 


그는 귀신보다 더 큰 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식을 망하게 하지 않으려고 다음날 선교사를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 자식이 잘 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선교사는 "예수를 믿으면 자식이 잘 되고 복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무당일을 청산하고,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 돌아왔습니다.


마침 교회가 건축을 하게 되었는데 돈이 없어 공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무당 일을 하여 번 돈으로 사놓은 땅을 팔아 교회에 건축헌금을 하여 예배당을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 자신의 제산을 몽땅 헌금한 후 그는 돈이 없어 교회의 사찰 일을 하였습니다. 


그의 아들이 똑똑하다는 말을 듣고 선교사는 "아들을 미국에 데려가 공부 시켜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미국에 보내겠다고 하였고, 


아들은 선교사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우리나라의 초대 참의원 의장, 문교부장관, 연세대학교 총장을 지냈습니다. 


그 아들이 바로 백낙준박사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무당으로 귀신 앞에서 하나님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하나님 앞에 남은 한 등불이 되어 온 가족을 살리고, 


그의 아들은 우리나라와 교회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