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볼턴 “김정은 자발적으로 핵무기 포기 안할 것”
  • 이샤론
  • 등록 2019-10-01 10:06:18

기사수정


▲ 출처=로이터통신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 상황에서는 결코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30일 워싱턴DC에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한국의 중앙일보가 공동개최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게 분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그 반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린 전략적 결정은 운반가능한 핵무기 능력을 유지하고 그것을 추가로 개발하고 진전시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 김 위원장이 국제제재 완화를 위해 일부 양보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 상황에서 그는 결코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He may try get relief from international sanction he may make some concession but under current circumstances, he will never give up the nuclear weapons voluntarily.)


그는 북한이 지난 1년 여동안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유예한 것은 핵탄두와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 더 이상 추가 시험을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미국이 이를 눈감아주면 유엔 대북제재를 이행하는 데 문제가 되고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통해 얻어지는 기술 능력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과거 북핵협상 역사를 볼 때 협상에서 북한의 일부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대북제재가 부분적으로 해제되면 북한이 얻게될 경제적 혜택이 부분적 비핵화 조치보다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되면 북한 경제는 돌아가기 시작하고 북한의 독재정치 체제는 유지되면서 그 가운데 북한은 핵탄두와 미사일을 유지할 뿐 아니라 핵과 미사일 개발에서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다는 게 볼턴 전 보좌관의 설명이다.


그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외교를 위해 대규모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유예시키면서 한미 연합군의 군사준비 태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특히, 북한이 단순히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술 뿐 아니라 실제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을 다른 국가에 확산시킬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만이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북한 내 정권교체 가능성, 중국과 자유선거로 선출된 대표가 다스리는 방식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논의, 일정 시점에서 대북 군사력 사용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용납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면 일정 시점에서 (북한에)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If you believe, and you may not, that it is unacceptable for North Korea to have nuclear weapons at some point military force has to be an option.)


그는 이러한 방안들이 싫다면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면서 다른 나라에 핵무기를 판매하는 국가가 되고 아시아에서 일본, 한국 등이 핵보유국이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참가한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인권문제 개선 조치를 취하는 것이야말로 그가 북핵문제에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