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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율주행 택시 본격화…해외 빅테크도 진출 ‘눈독’
  • 장은숙
  • 등록 2026-03-25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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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 유료 서비스 도입 앞두고 경쟁 격화…데이터 반출 논란도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서울 도심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상용화를 앞두며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 호출한 자율주행 택시는 몇 분 만에 도착한다. 차량에는 감독자가 탑승하지만, 비상 상황을 제외하면 스스로 주행하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은 차선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차선 변경 역시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통신 환경이 열악한 터널에서도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문제없이 이동한다.

해당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심야 시간대에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5천 원에서 6천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도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세계 자율주행 분야 선두 기업인 웨이모는 국내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과 협력한 퓨처링크도 연내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이 한국, 특히 서울을 주목하는 이유는 차량 밀집도가 높고 통신 및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기술 검증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하면서 해외 기업의 진입 여건도 개선됐다.

다만 해외 기업이 국내 도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두고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는 산업 활성화와 데이터 주권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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