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선수들에게 제공한 건 특별제작한 '갤럭시Z 플립6'이다.
황금색 색상에 올림픽 로고가 박혀 있는 이 스마트폰을, 북한 올림픽위원회도 수령해 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마트폰은 유엔 대북제재에 따른 금수품이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2017년 ICBM 화성-15형을 발사하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북한 반입을 금지하는 대북제재를 채택했다.
우리 정부는 삼성 스마트폰을 북한이 수령했다면 대북제재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확인 절차를 거쳐, "북한 선수단이 삼성 스마트폰을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는 공식 반응을 내놨다.
북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대북 제재 때문에 귀국 전 반납을 요구받자 수령을 거부한 바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 땐 대북제재에 대한 고려가 없었고, IOC도 큰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했지만 북한 측이 먼저 수령을 거부한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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