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뭐든지 가능한, 더 거창한 온(on)이음 프로젝트’로 지역 내 강사를 발굴하고 소외지역의 군민을 대상으로 평행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승강기대학과 거창대학 HiVE센터, 거창대학 평생교육원, 평생학습활동가 등 거창의 평생학습 인프라와 다양하게 연계된 이번 사업은 2024년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매년 5,500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지난 28일에는 온(on)이음 프로젝트의 일환 중 하나인 ‘평생교육HRD전문강사 양성과정’ 개강식이 개최됐다. 이 사업은 2024년 (재)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 내 평생학습강사로 활동하거나 활동을 희망하는 교수자원이 기본역량을 키워 관내·외 전문강사로서의 활동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개강식에는 ‘교육패러다임 변화와 평생직업교육’이라는 주제로 前)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명예교수인 김신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신일 교수는 “거창은 예로부터 교육도시로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으로 알고 있다. 교육이 백년지대계인만큼 세월이 지날수록 학생은 물론 주민들 모두가 공부하고 학습하는 문화가 자리를 잘 잡은 것 같다”라며 “현대사회를 발맞추고 앞서가는 학습을 통해 주도적인 삶을 만들어 가는 거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12개 읍면으로부터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마을을 신청받아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600여 명의 군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평생학습인재, 배움터, 네트워크 연결망 발굴 등을 통해 평생학습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