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배송됐던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들은 중국 온라인 화장품 판매 업체가 허위 발송한 것이라고 중국이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1일)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이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외교 채널 통해서 조사 결과를 알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중국은 다만 해당 우편물에는 유해 물질이 포함된 정황이 없고, 우리 국민의 개인 정보를 불법 수집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중국 당국에 해당 업체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경찰은 상품평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보내는 ‘브러싱 스캠’ 수법이라고 보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외교부도 중국 측에 신속한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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