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과학관(관장 전인식) 들꽃학습원은 1일부터 3회에 걸쳐 울산지역 공립유치원과 초·중·고 교원 90명을 대상으로 ‘힐링! 식물과 환경 교원 직무연수’를 확대 운영한다.

‘힐링과 감성이 있는 생태교육’은 교육활동으로 소진된 교원들이 자연 속에서 식물을 통해 치유하고, 교육력을 회복하도록 돕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교직 생활 중에 마주하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 기후·생태환경 변화 등의 분야에서 학생 교육에 필요한 생태 감수성도 키울 수 있는 과정이다.

들꽃학습원은 지난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힐링 직무연수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원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올해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교원에게도 확대했다.

1차 연수인 지난 1일에는 공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등 수업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연수했다.

9일 2회차에는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과학과 수업 지도역량 향상을 위한 연수를, 10월 18일 3회차에는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인식 울산과학관 관장은 “힐링 직무연수가 교원들의 자존감 향상과 교육력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며 심리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회복과 치유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