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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현장 경찰 폭력 배경은 윤희근 청장” 사퇴 촉구 박영숙
  • 기사등록 2023-06-02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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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NEWWS 영상 캡처



한국노총이 농성 중인 간부가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오늘(2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경찰들이 막무가내 폭력을 행사하는 배경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이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윤희근 청장이 지난달 30일 내부 통신망에 집회 관리에 공적을 세우면 포상하겠다며 실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특별 승진 계획을 공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청장이 공지한)바로 그날 광양에서 김만재 위원장에 대한 폭력적인 연행이 이루어졌고, 이튿날 김준영 사무처장도 망루에서 처참히 끌려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속노련과 함께 진압과정에서 공권력을 남용한 실무 경찰관과 책임자들에 대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러한 경찰의 폭력 진압을 조장하고 오히려 부추긴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지난 5월 말에 광양에서 벌어진 경찰공권력의 경악할 작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희근 경찰청장의 사퇴와 당시 광양경찰서장과 현장 진압경찰들에 대한 엄중한 사법처리도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탄압에는 더 거센 저항과 투쟁으로 맞받아치며 정권심판의 날을 위해 한 발짝씩 전진해 나가겠다"며 "광양사태의 경찰 책임자를 처벌하고, 동지들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한국노총은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는 7일 광양지역지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탈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다음날인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에서 고공 농성을 벌였던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준영 사무처장은 경찰이 휘두른 봉에 머리를 맞고 체포됐다.


경찰은 어제(1일) 김 사무처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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