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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 “크렘린궁 드론 공격은 우크라 비밀작전” 김민수
  • 기사등록 2023-05-25 11: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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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미국 정보 당국은 지난 2일 발생한 모스크바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보안군의 비밀작전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현지시간 2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정보부대가 그동안 비밀작전을 수행해왔다면서 이번 크렘린궁 드론 공격도 이들에 의해 조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공격 직후 확보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통신내용을 통해 이같이 판단했다면서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를 공격 배후로 의심했으며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크렘린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으로 믿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을 의심했으나 러시아 통신 내용에 놀람과 당혹감이 나타나 자작극 가능성은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그러나 어떤 부대가 크렘린 드론 공격을 했는지는 알지 못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나 그의 고위 측근들이 알고 있었는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직접적인 지시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집무실 등이 있는 크렘린궁 상공에서 15분의 시차를 두고 드론 2대가 폭발했다.


당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러시아는 즉각 미국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고, 미국 백악관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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