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간 임금·단체협상이 정식 조정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조기 타결됐다.
노사는 오늘(29일) 새벽, 제2차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전 조정을 통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 3.5% 인상, 복지기금 5년 연장이다.
조정 전 지원제도로 임단협의 타결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조합과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교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이달 21일 지노위에 사전 조정을 신청했다.
서울시는 임단협이 정식 조정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조기 타결돼 올 한해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없이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