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륜고등학교 스키부 박준우 선수는 올해 2월 17일부터 2월 20일까지 열린 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 대회전 경기에서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박 선수는 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한국체대로 진학을 앞두고 참가한 전국 대회에서 무려 14번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명실상부 고등부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디.
박준우 선수는“눈도 거의 오지 않는 대구지역에서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었지만 코치님(이창우) 및 지도교사(김경환) 님의 세심한 배려로 운동과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2년 연속 금메달을 따서 그동안의 흘린 땀방울을 보상받는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지금껏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앞으로도 스키 운동에 집중하여 국가대표 스키 선수가 되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륜고 김동현 교장은 “대회 전 손을 다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잘해준 박준우 학생이 자랑스럽다. 또한 ‘2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박준우 선수의 노력과 물심양면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선수는 대륜고등학교 재경동창회(회장 송두록)에서 주는 오대양육대주‧노벨 프로젝트 예체능 부분에서 처음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았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륜교육재단(이사장 김의용)과 대구광역시스키협회(회장 김재수) 및 학교 운동부 지도자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