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관저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일종의 ‘식사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는 오늘(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 장관 등 국무위원의 배우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달 27일과 30일에는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관저로 초대해 오찬을 함께 했고, 어제는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등의 행정관급 직원들과 관저에서 도시락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비공개 일정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윤 대통령 없이 홀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고,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는 등 독자 행보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서 김 여사의 독자 행보에 대해 “우리 사회의 약자, 어려운 분들, 대통령께서 함께 다 하지 못하는 행사와 격려의 자리를 하시는 것으로 안다”며, “선거 당시 약속 그대로 (대통령의 배우자를 담당하는) 제2부속실의 설치 계획은 아직 전해 들은 바 없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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