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 50분쯤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크다고 판단하고 불이 난 지 15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7시 반쯤 대응 2단계로 높인 뒤 장비 61대와 소방관 197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공장 내부 작업자 한 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가운데,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옆 공장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재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진화헬기 3대와 소방차 60여 대 소방대원 190여 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선 결과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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