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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본요금 4800원 됐다...따릉이 2000원 - 버스요금 인상은 4월예상...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3-02-01 0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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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2월1일 오전 4시부터 서울 지역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기본거리도 기존 2㎞에서 1.6㎞으로 줄고, 거리당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모범·대형 택시 기본요금도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서울 택시비 조정은 지난해 심야 택시 대란으로 촉발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승객 감소로 수익이 줄어든 택시 업계는 기사들의 이탈이 심화됐다. 이에 일상 회복 후 공급 부족으로 택시를 잡지 못해 밤길에 발이 묶이는 시민 민원이 급증하자 서울시는 심야 할증 시간 확대, 요금 인상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택시 할증 시간대는 오후 10시~오전 4시로 2시간 늘었고, 오후 11시~오전 2시 할증률도 20%에서 40%로 올라 이미 심야 택시비는 크게 오른 상태다.

이후 심야 운행 택시가 평균 1만9527대에서 2만1426대로 늘고, 평일은 공급이 하루 3000대 안팎 증가해 서울시는 택시난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요금 급등에 승객이 줄어 체감적으로 택시가 더 잘 잡히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여기에 대중교통 요금도 오는 4월 인상될 것으로 보여 교통비 압박은 심화될 전망이다.

현재 교통카드 기준으로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공청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인상 폭을 확정할 계획인데, 300~400원씩 올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900원(카드 기준)인 마을버스 요금도 같은 수준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억2600만원에 달한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등에 따른 것으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015년 6월 각 200원, 150원씩 오른 이후 약 8년 만이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요금 역시 1시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 지역의 교통비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2.55(2020년 100)로 2021년(104.64)보다 7.02% 올랐다. 

전체 물가지수(106.69)에서 인상 비중이 상당한 수준인데 유가 상승에 따라 차량 운행 비용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올해는 일상 회복 후 사회 활동이 정상화된 가운데 인상된 대중 교통비가 물가를 더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지난해 가스·전기·수도의 물가지수가 112.30로 2021년(97.66)보다 15% 오른 상태여서 서민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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