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오늘 발표한 1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천161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0억 9천만 달러 늘었다.
지난 7월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와프,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에도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 가치가 달러 인덱스 기준 약 3.5% 떨어지면서,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외화자산이 늘었다는 뜻이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0월 말 기준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 524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조 1천946억 달러, 스위스가 8천833억 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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