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년 연속 유엔의 인도지원 대상국에서 제외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공개한 '국제 인도지원 개요 2023' 보고서에는 북한에 대한 지원 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한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3년째 지원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엔은 북한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가 부족해 활동 계획을 세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에리 카네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은 "제한된 정보와 접근성 부족 등 현재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유엔은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북한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요원들이 가능한 한 빨리 북한에 복귀해 물자를 공급하고 2020년부터 중단된 역량 강화 활동 재개를 위해 사업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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