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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령 운전자 사망사고 346건…인지 기능 검사 강화해야 조기환
  • 기사등록 2022-11-29 14: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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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hotoAC



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는 최근 97살 노인이 운전 중 사망 사고를 내면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면허 시험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일어난 97살 남성 운전자가 인도에 서 있던 40대 여성을 치고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차례로 들이 받은 교통사고가 초고령 사회인 일본에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이 사고로 이 여성은 숨졌고 차량에 타고 있는 사람들과 사고를 낸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의 지인들은 (차고에 차를 넣는데) 거의 한 시간이나 걸린다는 얘기도 들었다. '핸들 그렇게 꺾지 말고 이쪽으로 꺾으라'라고 알려주는 사람도 있었다며 그가 운전할 때마다 불안하다며 어떻게 면허를 갱신하는지 의아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경우 75살 이상 운전자는 3년마다 면허 갱신을 하면서 인지 기능 검사는 필수이다.


전문가들은 고령자의 경우 인지 기능 검사 간격을 더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75살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망사고가 모두 346건. 전체 사망사고의 15%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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