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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철도 노조 준법투쟁…“출퇴근길 지연 우려” 조기환
  • 기사등록 2022-11-24 0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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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인력 문제와 시민 안전 확보를 이유로 서울교통공사 양대노조가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준법투쟁에 나섰다. 잠시 뒤 9시부터는 철도노조도 준법투쟁에 나설 예정이라 출근길 일부 구간에서는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출근 시간대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열차 운행 지연 등의 큰 혼란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준법 투쟁은 규정을 엄격하게 지켜 사용자에게 손해를 끼치는 방식의 집단행동이다.


교통공사 노조는 '안전 운행을 위해 출입문을 여는 시간을 확보하고,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준법투쟁을 할 계획이다. 또 나 홀로 근무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2인 1조 근무 규정을 철저히 지키면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파업이 아니기 때문에 열차 운행 횟수는 평소와 같지만 배차 간격이 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


준법투쟁에 대비해 서울교통공사는 승무 인력 290여 명 등 1천여 명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구조조정안 철회와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교섭에 진전이 없다면, 오는 30일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오늘 24일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도 준법투쟁에 나서는데, 노조는 불합리한 인사·보수제도를 바로 잡고, 인원 감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다음 달 2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한 상태이다.


철도노조 준법투쟁으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관광열차 등 8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내일부터는 10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특히 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가 함께 운영하는 1·3·4호선의 경우 열차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출퇴근길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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