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수학문화관(관장 김차숙)이 23일 영화를 통해 수학교육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영화로 만나는 수학 이야기(1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개인별 선호도가 가장 분명한 교과 중의 하나인 수학교육을 영화매체를 통해서 생활 속의 수학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었다.

영화, 연극 전문가인 부경대 김남석 교수와 함께 한 ‘영화로 만나는 수학이야기’행사는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교원과 교육전문직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손을 잡고 학부모들이 많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자녀들의 수학교육에 대해 걱정하는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학교육에 대해 어려움과 선입견을 낮추고, 아이들이 수학에 대해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일상생활과 연계하여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수학교육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기획된 ‘영화로 만나는 수학이야기(1편)’에 이어 다가오는 30일에는 ‘영화로 만나는 수학이야기(2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수학문화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기- 개인참여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 해 개관한 지역 유일의 수학교육 체험 기관인 수학문화관은 학교에서 찾아오는 ‘단체체험’과 가족 단위로 찾아와 수학문화관을 둘러보는 ‘자율체험’, 그리고 주말에 학생 개인별 또는 가족 단체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학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심화하는 교사 대상의 연수와 학생들에게 수학적 호기심을 길러주는 ‘수학코딩’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상시적으로 진행되어, 10월까지 연간 45,000여 명이 찾아오는 그야말로 울산 수학교육의 ‘인싸’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