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정부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오늘(18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7차 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는 4주 연속 1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상민 제2차장은 또 “이전 유행 때보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25%를 넘고 추가 접종률도 예상보다 낮아 중환자·사망자 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주간을 집중 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적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제2차장은 “우선,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접종률 목표를 설정하고, 접종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당일 현장 접종 등 접종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접종률이 높은 시설과 지자체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국민 접종 안내를 강화하고 접종 확산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2차장은 “이번 재유행의 고비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97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