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다섯번 째로 강력했던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 100명이 넘는 걸로 집계되고 있다.
허리케인 이언이 강타한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에서는 여전히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제껏 구조된 사람의 수가 천 6백 명이나 되는데도, 사망자는 계속 늘어 최소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구에는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것으로 관계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집이 무너진 건 물론, 60만 가구는 아직 정전 상태고, 상당수 가구는 식수를 마련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택 침수 같은 홍수 피해가 오히려 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미국 동부를 따라 북상한 허리케인 이언의 영향으로 플로리다보다 북쪽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4명이 숨지고 수천 가구가 정전됐고, 버지니아에서도 홍수 피해가 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해, 향후 대비책 마련에 6천만 달러, 우리 돈 약 8백60억 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5일엔 최대 피해 지역인 플로리다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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