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 강북․강남 학교지원센터는 폭우로 인한 운동장 범람 예방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관내 학교 운동장 배수로 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올해 상반기 관내 21개 학교(강북 13교, 강남 8교)의 운동장 배수로 청소를 했고, 낙찰 차액으로 생긴 예산 잔액으로 하반기 배수로 정비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매년 학교지원센터에서는 학교 운동장의 이물질 퇴적으로 인한 배수 기능 저하 및 장마철 폭우로 인한 범람에 따른 운동장 침수를 방지하고자 배수로 정비를 하고 있다.

전문 면허를 가진 업체를 선정해 운동장 배수관로 내부의 토사, 쓰레기, 낙엽 등의 퇴적물을 흡입 준설 장비를 이용해 제거하고, 고압 세정 장비를 이용해 내부를 세척한다.

하반기 배수로 정비 지원 학교는 지난 3년간 운동장 배수로 정비를 지원받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해 학교급, 학교규모, 시급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운동장 배수로 청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매년 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에 맞는 내실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