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 귄츠부르크 인근 레고랜드에서 현지 시각으로 11일 두 대의 롤러코스터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4명이 다쳤다고 독일 빌트 등이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롤러코스터 정차역 인근에서 20여 명의 방문객을 태운 한 롤러코스터가 급히 멈췄는데, 이후 20여 명을 태운 또 다른 롤러코스터가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구조된 부상자들은 대부분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레고랜드는 사고가 났지만 계속 영업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에는 독일 모젤강 인근 클로텐 놀이공원에서 57세 여성이 롤러코스터에서 추락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