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농촌 마을을 돌며 전선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직접 전봇대에 올라가 전선을 자르며 위험천만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두 달 동안 제주도내 과수원 주변을 돌며 9차례에 걸쳐 전선 720m를 훔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봇대에 직접 올라가 절단기로 전선을 자른 뒤, 가방에 쪼개 담아 고물상에 되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전 측은 복구 비용 등 700여만 원의 피해 금액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중산간 지역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내 고물상에 폐전선 판매자에 대한 신고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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