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현역 최고령 국민 MC인 송해 선생이 금일 향년 95세의 나이로 서울 자택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1988년 5월 성주편부터 마이크를 잡아 말년까지 34년동안 진행한 ‘KBS 전국노래자랑’으로 국내 방송역사에 최고령·최장수 진행자로 기록되는 등 지난달에는 ‘최고령 TV음악 경연 프로그램’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장례식은 코미디연합회의 회극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장례위원장은 엄용수 협회장이 맡는다.
대구시 달성군의 명예군민이자 홍보대사인 국민 MC 송해의 장지는 부인 석옥이 여사의 묘가 모셔져 있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로 정해졌다.
달성군은 장지에 인접한 송해기념관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여 금일 밤부터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송씨는 평소에 검소한 생활과 대중교통 사랑 실천자로도 유명하며, 매일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오가며 걷기 운동을 최고의 건강관리 비결이라며 입버릇처럼 말하고 했었다.
한편, 그는 이름난 주객(酒客)으로 매일 소주 3병이 건강비결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을 정도였으나 최근 잦은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으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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