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최근 음식점과 카페 등 100여 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6·1 지방선거가 끝나 ‘선거 개입 리스크’가 해소된 경찰이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이 의원과 김 씨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혜경 씨가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의혹과 관련 용처 소재지 100여 곳을 지난달 압수수색했다.
수색 대상에는 성남과 수원의 백숙 전문점, 중식당, 초밥집, 쌀국수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용 금액은 수백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김 씨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여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김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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