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가스총회 개회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취임 후 참석하는 첫 민간 국제행사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탄소 중립 달성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을 합리적으로 섞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자원 비축 확대와 민간 주도의 해외 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달리 새 정부에선 원전을 중시하는 '에너지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보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이 중심이 되어 해외 투자의 활력을 높이고 해외 자원 개발에 관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5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