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자는 어제(23일)밤 9시 30분쯤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밑알이 되고자 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수많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밝혀진 바가 없고,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들을 통해 이런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다”면서도 “이런 사실과는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그런 지적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 후보자는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하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후보자는 지난 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자녀 의대 편입 등과 관련한 '아빠 찬스' 논란 속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이후 임명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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