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난 신고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고, 이를 방조한 혐의로 고등학생 5명을 붙잡았다.

고등학교 1학년인 A군은 그제(17일) 인천시 서구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이를 말리지 않고 함께 타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후 7시쯤 '학생들이 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8시쯤 서구 원당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검거했다.

이들이 몬 승용차는 지난달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A군은 경찰에 지인에게 받은 차량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차량을 실제로 훔쳤는지 등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